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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에도 北 남포항 물동량 변화 없어"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북한 남포항의 물동량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 8월 9일 남포항을 찍은 위성사진에는 항구 옆 야적장이 컨테이너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를 찍은 지난 2월 2일자 사진과 비교할 때 컨테이너와 트럭의 수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월, 5월과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컨테이너 항구에서 약 1.5㎞ 떨어진 남포의 석탄 수출항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길이가 140~170m에 달하는 선박 3척이 석탄을 싣고 있었는데, 이는 같은 장소를 촬영한 지난 2월과 지난해 5월, 10월에 각각 포착된 선박 1척보다 많은 것입니다.

북한의 물자교역이 여전히 활발한 것은 대북 제재국면 속에서도 북·중 교역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중 교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0.6%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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