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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할리우드·브로드웨이 스타들 '클린턴 후원행사' 총출동

美 할리우드·브로드웨이 스타들 '클린턴 후원행사' 총출동
미국 대중문화계의 유명 스타들이 17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위한 대규모 정치후원금 모금 행사를 엽니다.

'더불어 더욱 강하게'(Stronger Together)라는 이름의 이날 모금 행사에는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영화계와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ㆍ연극계 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고 경제전문 채널 CNN머니가 전했습니다.

뉴욕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털의 사회로 열리는 행사에는 줄리아 로버츠, 존 햄, 휴 잭맨, 새러 제시카 파커, 에밀리 블런트, 앤 해서웨이, 안젤라 바셋, 제이크 질렌할, 헬렌 미렌, 시에나 밀러 등이 참석합니다.

이 가운데 새러 제시카 파커와 휴 잭맨, 에밀리 블런트는 예정된 순서에 따라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CNN머니는 전했습니다.

최소 45달러(약 5만1천 원)에서 최고 10만 달러(1억1천만 원)에 이르는 입장권은 매진됐습니다.

행사 수익금은 모두 '힐러리 승리 펀드'(Hillary Victory Fund)에 전달됩니다.

행사 주최자 중 한 사람인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클린턴은 매우 능력 있고 연륜이 풍부한 정치인"이라며 "그녀는 (대통령 당선 시) 초당적 위치에서 사회 통합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와인스타인은 지난 8월 자신의 맨해튼 자택에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함께 클린턴 후원행사를 연 데 이어 패션지 보그 편집장 애나 윈투어와 클린턴을 위한 자선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클린턴은 지난 9월 1억5천400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정치후원금을 거둬들인 바 있습니다.

이는 2008년 8월 당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정치후원금 기록을 훨씬 웃도는 것입니다.

클린턴은 이미 이번 달 세 차례 정치후원금 모금 행사를 통해 600만 달러(약 68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고 CNN은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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