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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키리졸브에도 참여했다"…한미 군사공조에 합류

다음달 한국과 미국, 영국 공군 전투기들이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연합훈련을 벌이는 가운데 영국군이 앞서 열린 한미연합 훈련에도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내놓은 '2015~2025년 국방부 계획' 보고서에서 "올 3월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에 50명을 파견했고, 이어 8월에 열린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도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국군은 호주와 뉴질랜드 인력들과 협력 아래 훈련을 수행해 한반도 안정을 지지하기 위한 다국적 노력에의 동참 약속을 이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공군은 타이푼 전투기 4대, C-17 글로브 마스터 수송기 등과 공군 인력 170명을 파견해, 다음달 4일부터 오산공군기지에서 사상 첫 한미영 공군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새 전쟁 도발책동에 노골적으로 가담하는 적대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평양에 대사관을 둔 영국이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미 군사공조에 가세하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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