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이정수 쇼트트랙대표 선발전 우승…12명 최종선발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가 2016-201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3차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표팀 선발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석희는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3차 선발전에서 1,500m, 500m, 1,000m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슈퍼 파이널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심석희는 3차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1위로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3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김지유가 종합 성적 2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김혜빈과 김건희, 노도희가 뒤를 이어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은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대표팀에 자동 선발됐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이정수가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정수는 3차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지만, 1위를 기록했던 2차 대회 성적을 합쳐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종합 순위 2위는 신다운이 차지했습니다.

신다운은 2차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3차 대회 1,500m에서 1위, 1,000m에서 3위, 슈퍼파이널 2위의 성적으로 1위에 올라 합산 성적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서이라와 박세영, 한승수, 임경원이 뒤를 이어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홍경환은 종합 7위, 곽윤기는 종합 8위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고, 김건우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12명은 다음 달 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