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세리나 윌리엄스가 여자프로테니스 시즌 최종전인 ENP 파리바 WTA 파이널스에 불참합니다.
윌리엄스는 "오른쪽 어깨 부상 때문에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2016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년간 단식과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낸 상위 8명만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입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윌리엄스는 지난달 US오픈이 끝난 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독일의 안젤리크 케르버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윌리엄스가 세계 1위에서 내려온 건 2013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