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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TIA "삼성전자 배터리 자체인증…애플은 제3실험실서"

美CTIA "삼성전자 배터리 자체인증…애플은 제3실험실서"
발화 문제로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에 들어간 배터리가 자체운영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거쳐 미국 무선산업무역그룹, CTIA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애플이나 모토로라 등이 제3의 인증기관에서 CTIA 인증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미국 주요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팔려면, CTIA가 인증한 28곳의 실험실 중 한 곳에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가 정한 표준 기준을 준수했는지 인증받아야 합니다.

CT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 실험실을 통해 CTIA 인증을 받는 유일한 스마트폰제조업체로, CTIA 인증 자체 실험실에서 2009년부터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애플은 배터리 시험을 위해 제3의 CTIA 인증 실험실을 이용하고 있으며, 모토로라와 노키아는 자체 CTIA 인증 배터리 실험실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CTIA는 두 기관의 실험실이 현재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대 초반 휴대전화가 급속히 확산할 당시 경험이 없는 제조업체들이 생산한 저급 배터리가 자꾸 문제를 일으키자 2005년 CTIA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자체적으로 배터리 테스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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