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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회고록, 절대적 진실이라 얘기할 수 없어"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국제안보 분야 대외직명대사를 역임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고록에 밝힌 내용과 관련해 절대적 진실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교수는 오늘(17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우리 정부가 북한에 의견을 물은 다음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을 결정했다고 회고록에 표현돼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교수는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탐색의 의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북한의 의견을 물어서 기권 여부를 결정한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교수는 또 기본적으로 회고록은 자기 입장을 주장하는 경향이 강하고, 회고록 자체가 절대적으로 진실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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