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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차장에 이범림 해군중장…86명 새로 별 달아

정부는 오늘(17일) 합동참모차장에 현 해군사관학교장인 이범림 해군 중장을 임명하는 등 군 주요 직위 장성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을 보좌할 합차차장에 임명된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은 제3함대사령관과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합참의 서열 2위인 합참차장에 전임자에 이어 또다시 해군을 임명한 것은 이순진 의장이 육군임을 고려해 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는 현 공군작전사령관인 이왕근 공군 중장이,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육군 1군단장인 김용우 육군 중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정부는 또 해군 참모차장에는 김판규 해군교육사령관(해군 중장)을, 해군 작전사령관에는 정진섭 해군 참모차장(해군 중장)을, 공군 참모차장에는 이건완 공군사관학교장(공군 중장)을,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원인철 공군 참모차장(공군 중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종설, 서욱, 김성진, 이정근 등 4명의 육군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조종설 3군사령부 참모장은 특수전사령관에, 나머지는 군단장이나 군수사령관에 각각 임명될 예정입니다.

또 황성진 공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됩니다.

권삼 준장을 비롯한 육군 12명과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나승용 대령을 비롯한 육군 59명과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이 준장으로 진급해 새로 '별'을 달았습니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뒀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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