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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서도 전문의 진료 받는다…軍 '원격진료' 1만 건 돌파

DMZ에서도 전문의 진료 받는다…軍 '원격진료' 1만 건 돌파
▲ 흑산도에 있는 장병과 원격진료 시연 (사진=연합뉴스)

비무장지대 내 GP와 같은 격·오지 부대 장병들이 화상으로 국군의무사령부 군의관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원격진료가 1만 건을 돌파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이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원격진료는 지난 16일 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원격진료는 격·오지 부대에 원격진료 부스를 설치하고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와 연결해 장병들이 전문의 자격을 갖춘 군의관 진료를 24시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원격진료는 2014년 12월 GP 2곳에서 처음 시행됐고 지금은 육군 30곳, 해군 8곳, 공군 2곳 등 모두 40개 부대에서 시행 중입니다.

원격진료 서비스에 대한 격·오지 부대 장병들의 만족도도 높아 올해 3월 국방부 설문조사에서 병사의 90%가 원격진료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간부의 87%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군 당국은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사업 대상 부대를 63곳으로, 내년에는 76곳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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