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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서거 와중에 왕세자 욕한 태국여성 '왕실모독' 기소

푸미폰 국왕 서거로 태국 전역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왕세자를 욕한 여성이 왕실모독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푸미폰 국왕의 후계자인 와치랄롱꼰 왕세자와 임시 섭정자로 임명된 티술라논다 추밀왕자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왕세자와 추밀원장을 비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태국 현지 주민들은 이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며 집단행동에 나섰고,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은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태국에는 지난 1908년부터 강력한 왕실모독법이 있는데, 왕과 왕비, 왕세자와 섭정자 등 왕실구성원을 비롯해 왕가의 업적을 모독할 경우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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