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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어제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발사했지만 실패"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후 12시 33분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부근에서 무수단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5일 노동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40일 만입니다.

무수단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22일 이후 115일만으로, 당시 북한은 무수단미사일을 고각 발사해 최대 높이 1천413.6㎞와 사거리 400㎞를 기록해, 시험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북한은 이번까지 포함해 무수단미사일을 모두 7번 발사했지만 한 번만 성공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전략사령부도 북한이 어제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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