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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시아파 종교모임서 IS자처 자폭테러…100명 사상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종교모임 장소에서 현지시각 15일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IS와 연관된 매체 아마크통신은 이 테러의 배후가 IS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폭탄 테러는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 샤아브에서 시아파 최대 추모일인 아슈라를 치르기 위해 지은 텐트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범은 시아파 주민이 모인 텐트 안에서 조끼에 숨긴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아슈라는 이슬람 시아파가 숭모하는 7세기 종교지도자 이맘 후세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지난 12일이었던 아슈라 이후 40일간 '아르바인'이라는 추모와 자선 기간을 지내는데, 시아파 종교단체나 개인은 이 기간 거리에 임시 텐트를 지어 예배장소로 삼거나 무료로 음식을 나눠줍니다.

IS는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모스크나 종교행사를 겨냥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종파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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