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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출판기념회에 범주류 인사 집결…정권에 강성 발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원내외 범주류 인사들이 집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영상 축사를 보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현 정권과 여당을 겨냥해 강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넷 방송 '나꼼수' 출신의 정봉주 전 의원은 축사에서 "'파란 집'에서 감옥으로 옮길 분도 있고 삼성동에서 감옥으로 옮길 분도 있다"며 이 발언에 청중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자 "모두가 독심술사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인 김갑수 씨도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에 '작살' 낼 놈들을 '작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내란에 준하는 사태가 유도될 수도 있고 교전이나 유력 후보의 암살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을 맡은 이동형 작가는 최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빗대 "더민주가 집권하면 내가 '진보의 차은택'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황당 질의'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을 겨냥해 "지역구민들 뭐하고 계시냐"며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서 정 전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언급하며 "훌륭한 작가를 배출하기 위한 우리 당 비대위 대표님의 탁견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며 농담섞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이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를 위해 24일간 단식한 사실을 거론하며 "어느 누구는 일주일 단식하고 죽네사네 하는데…"라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최근 단식투쟁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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