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북, 34경기 만에 첫 패배…서울과 승점 동률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선두 전북이 제주에 패하면서 개막 후 이어오던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1위 전북과 2위 서울의 승점은 같아졌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의 간판스타 이동국이 홈팬들을 들었다 놨습니다.

이동국은 개인 통산 190호 골을 터트리며 환호했지만, 1대 1로 맞선 후반 30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대를 강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역습을 허용한 전북은 페널티킥 실축 이후 45초 만에 제주 안현범에게 역전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총공세에 나선 전북은 후반 37분 신형민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9분 뒤 제주 김호남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3대 2로 져 개막 후 3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심판매수' 파문으로 승점 9점을 깎인 전북은 오늘(15일) 승리한 2위 서울과 승점이 같아졌고 다득점에서 2골 앞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

서울은 주세종과 아드리아노의 연속골로 울산을 꺾고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한 전통의 명가 맞대결에서는 포항과 수원이 2대 2로 비겼습니다.

---

프로야구 삼성이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김한수 타격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김 신임 감독은 1994년부터 14년 동안 삼성에서만 뛰며 골든 글러브 6번을 수상한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김한수/삼성 신임 감독 : 삼성라이온즈가 젊고 활력 넘치는 팀 컬러로 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노승열 선수가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일몰로 중단된 2라운드 8번 홀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로 선두 스콧 피어시에 6타 뒤져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