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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거포 문성민 '펄펄'…V리그 개막전 주인공

<앵커>

프로배구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올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 OK 저축은행을 완파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전이 열린 안산 상록수체육관은 경기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다양한 응원 도구를 들고 많은 배구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홈팀 OK 저축은행 팬들은 물론 현대캐피탈 팬들까지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한광표/제주도 서귀포시 : 현대캐피탈 경기 보려고 제주도에서 올라왔습니다. 아침 비행기로 올라와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경기 재밌게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현대캐피탈의 토종 거포 문성민이었습니다.

문성민은 특유의 강서브와 스파이크를 코트 구석구석에 꽂았고 힘을 빼고 빈틈을 노리는 노련한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문성민은 양 팀 최다인 15점을 몰아치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부터 정규리그 19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주장 : 저희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고요. 그런 준비를 많이 한 부분들이 경기에서 많이 나온 거 같습니다.]

여자부 개막전에는 남자부보다 많은 4천 500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지난 시즌 5위 도로공사가 KOVO컵 우승팀 기업은행을 3대 0으로 꺾고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는 오늘(15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섯 달 동안 열전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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