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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부, 1위 안산, 충주에 1-8 대패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선두 안산 무궁화가 10위 충주 험멜에 8대 1 대패를 당했습니다.

안산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태업이 의심될 정도로 안산 선수들의 경기력이 엉망이었습니다.

안산은 경기 시작 29초 만에 충주 김도형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전반에만 5골을 내주고 끌려 갔습니다.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후 4골을 더 내주면서 8대 1로 크게 졌습니다.

올 시즌 1골을 기록 중이던 충주 하파엘은 오늘만 4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안산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새로운 프로구단을 창단하고, 기존 무궁화 선수단은 충남 아산으로 둥지를 옮깁니다.

이 과정에서 안산 무궁화 선수단은 올 시즌 성적과 상관없이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올 시즌 중반까지 단독 1위를 질주하던 무궁화 선수들에게 승리를 향한 의욕이 사라진 데다 최근 제대 선수까지 나오면서 전력까지 급감해 참패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강릉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연속골로 강원 FC를 2대 1로 꺾고 승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대전은 1대 0으로 뒤진 후반 46분 스타보의 동점골과 1분 뒤 박대훈이 역전골로 포효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대구 FC를 극적으로 눌렀습니다.

후반 45분에 주민규가 왼쪽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부천에서는 부천FC가 후반 36분에 나온 루키안의 결승 골로 FC안양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부천은 강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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