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伊, 러시아 접경 라트비아에 병력 140명 파병…러시아 반발

이탈리아가 군병력을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파병합니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140명으로 이뤄진 이탈리아군 병력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군사력 배치 계획에 따라 라트비아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틸로니 장관은 로마에서 열린 옌스 스톨덴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오랫동안 발트해 치안 유지 임무에 참여해 왔다"며 "몇 달안에 병력을 라트비아에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결정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 정책이 아니라 나토 동맹으로서 우리의 국경을 지키려는 것"이라며 "러시아와는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측은 자국 국경 근처에 군대를 파병하기로 한 이탈리아의 결정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나토군은 이웃과의 우호 관계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유럽에 새로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