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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제주에 역전패…33경기 무패 마감

프로축구 선두 전북이 제주에 일격을 당해 3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첫 라운드에서 제주에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18승 15무 만에 1패를 기록한 전북은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무패 행진을 33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승점도 60에 머물러 FC서울의 추격을 받게 됐습니다.

전북은 팀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행위로 지난달 승점 9점이 깎인 바 있습니다.

제주는 김인수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른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전북에 첫 패배를 안기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15승 7무 12패로 3위를 지킨 제주는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도 키웠습니다.

전북은 전반 44분 이동국의 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5분 제주의 마르셀로, 30분에 안현범에게 연속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37분에 신형민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2분 뒤 제주 김호남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2위 FC서울은 주세종과 아드리아노의 골로 울산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서울은 전북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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