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연 친화적인 생태관광이 요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의 가을 여행, 어떠신가요?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문화유산이자 생태관광지인 전북 고창 고인돌 유적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고인돌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바로 옆에는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운곡습지가 원시밀림과 같은 비경을 드러냅니다.
[강준구/자연환경해설사 : 삵, 수달 등 멸종위기종이 가장 많이 서식을 하고 있어요.]
해발 1천280m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은 생태의 보고입니다.
[박치원/탐방객 : 어떻게 물이 고였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자연환경 해설사 58명이 함께하는 생태관광지 20곳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광지별 특색을 알리고 생태여행 상담도 해줍니다.
생태관광은 3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아직 초창기지만 고창과 제주 등 4곳은 경우 관광객과 소득이 50% 이상씩 증가해 성공모델로 뽑혔습니다.
[김동식/운곡습지 생태관광협회장 : 습지에 쓰레기도 줍고, 특히 동네에서 친환경 세제를 많이 쓰고 있어요.]
환경부는 생태여행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정해진 탐방로를 준수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화면제공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