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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노조단체, 4년 연속 기본급 인상 요구 방침"

일본 최대 노조단체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렌고는 내년 봄 노사협상 때 올해와 마찬가지로 약 2% 정도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렌고는 어제 열린 회의에서 근무연수나 연령에 따라 임금이 증가하는 정기승급분 약 2% 외에도 기본급 약 2% 등 합계 4%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렌고는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으며 보도대로라면 내년까지 4년 연속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아사히는 물가 상승 수준에 비춰 임금이 증가했는지를 살피는 기준인 실질임금이 2015년까지 5년 연속 하락했기 때문에 렌고가 계속 기본급 인상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렌고가 대기업 중심의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임금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촉구해 임금 격차 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업의 수익성 향상이 임금 인상으로 이어져야 소비가 활발해지고 경기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영자들에게 임금 인상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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