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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입맛 사로잡은 한식…잡채·호박죽 선보여

뉴요커 입맛 사로잡은 한식…잡채·호박죽 선보여
한식의 맛을 알리는 행사가 뉴욕에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허드슨 강 가의 'piers 94'에서 뉴욕 미식계를 대표하는 스타 요리사들이 잡채와 호박죽을 요리해 관람객이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그래머시 태번'(Gramercy Tavern)의 마이클 앤서니 헤드 셰프와 배준수 수 셰프가 직접 요리했으며, 현지인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알려 주는 쿠킹 쇼도 함께 열려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열리는 '2016 뉴욕 와인 앤 푸드 페스티벌'(NYCWFF)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렸다.

NYCWFF에서 유명 셰프가 직접 요리하고 조리법을 알려주는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식재단은 설명했다.

한식 알리기 행사는 15일과 16일에도 이어진다.

특히 15일에는 14명의 뉴욕 현지 셰프가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코리아타운 잇츠'(Koreatown Eats)가 열린다.

여기에서는 미국 전역의 특산물을 우리나라의 전통 장과 조화해 소주, 복분자주, 매실주 등과 어울리게 만든 안주가 소개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한식재단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개발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도 전시된다.

롤 삼계탕, 모던 불고기, 트리플 백김치 등 한식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새로 만들어진 메뉴들이다.

한편 한식재단은 2013년부터 NYCWFF에 참가해 김치, 전통양념, 궁중음식 등 한식을 알리는 한편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한식 알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 제공=한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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