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北, 무책임한 도발행위 중단해야"

한국과 미국, 일본 합참의장은 3국 합참의장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가와노 가쓰도시 일본 통합막료장이 참석했습니다.

3국 합참의장은 지난달 9일 북한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실시한 5차 핵실험과 수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이런 도발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재확인하고,상호협조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국 합참의장은 북한에 대해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무책임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데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대한민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재래식·핵·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영역의 군사역량을 통해 확장억제 제공을 보장한다는 미국의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3국 합참의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공동의 안보문제에 대해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