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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부패혐의로 세 번째 기소 확정

브라질 루이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세 번째 기소 확정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리아 연방법원이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연방검찰이 제기한 부패혐의를 인정해 재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룰라는 조카가 운영하는 업체가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와 인력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데브레시가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로부터 특혜대출을 받도록 알선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룰라 측은 "해당 결정에 개입한 일이 없으며, 오데브레시에 대한 대출은 은행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원이 룰라에 대한 기소를 확정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룰라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전직 임원의 진술을 막으려 한 혐의와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자신의 아파트 수리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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