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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뒤에 바짝 붙은 남성…신종 소매치기 범죄

[SBS 뉴스토리] 박선영의 TV 밖 뉴스

스브스 뉴스와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혼잡한 에스컬레이터를 악용한 신종 소매치기 범죄 영상 비디오 머그에서 담았습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입구 CCTV 영상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속에서 한 남성이 유독 한 여성의 뒤에 바짝 붙어 있다가 사라지는데요, 가방에서 지갑을 빼내 달아나는 소매치기였습니다.

여성은 곧바로 지갑이 사라진 걸 알아챘지만, 붐비는 에스컬레이터에 갇혀서 소매치기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번 타면 옴짝달싹 못 하는 에스컬레이터의 특징을 범행에 이용하는 소매치기들이 늘고 있습니다.

혼잡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는 특별히 소매치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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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고 있던 자동차의 타이어가 갑자기 빠져서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실제로 도로에서는 차량에서 빠진 타이어가 굴러다니다 옆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인도를 걸어가던 사람을 덮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고무로 만들어진 타이어는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데다, 굴러다니다 터질 경우 건장한 성인도 단번에 쓰러뜨릴 만큼 위력적이라 정말 위험한데요, 3만 5천 개의 자동차 부품 중 안전과 가장 직결되어 있다는 타이어, 도로 위에 살인 무기가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점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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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키라고 섬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특별한 호박 깎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스쿠버 다이빙복을 입은 사람들이 해저 9M 바닷속으로 들어가 미국 대선이라는 주제로 누가 더 멋지게 호박을 조각했는지 겨루는 건데요, 미국 대선 후보인 클린턴과 트럼프를 표현한 호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작품은 바로 이것 투표자들의 얼굴을 형상화한 조각입니다.

아직 대선에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하지 못한 투표자들의 복잡한 심정을 잘 대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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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몸집의 야생 곰 두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사람이 사는 집 앞까지 침입했는데요, 배가 고픈지 어슬렁거립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자신보다 몸집이 열 배는 큰 곰들을 향해 무섭게 돌진하는 강아지.

바로 이 집 주인의 애완견 줄스였는데요, 맹렬히 달려드는 줄스가 무서웠는지 별다른 반격도 하지 못한 채 허둥지둥 집 밖으로 쫓겨나가는 야생곰들.

작은 고추가 더 맵다는 잘 강아지 줄스가 인증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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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인기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폭력 中 어선에 함포 등 사격 허용
4위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3위 日 10대 한국인 여행객 폭행 피해
2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 총격 피해
1위 지하철 무임승차 70세로 상향 건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노인의 연령 기준을 높여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무임승차 이용객이 매년 13.1%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무임승차 노인 연령의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높이고, 이용객이 승차비 5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바꿔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이런 건의는 최근 악화된 경영상태 때문으로 보이는데, 2012년에는 당기순손실이 1,987억 원 선이었지만, 지난해 2,710억 원대로 늘어났습니다.

젊은 이용자가 다수인 SNS에서는 100세 시대에 65세부터 무임승차하는 것은 안된다는 의견과 함께 지방 노인들은 비싼 요금 다 내고 버스를 이용한다며 도시와 농촌 간의 형평성을 지적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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