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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글라데시 방문…전략적 협력 관계 격상

동남아를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캄보디아에 대규모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방글라데시에도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중국과 방글라데시가 14일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는 2010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협력 파트너 관계에서 한 단계 격상된 것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캄보디아 방문을 마치고 이날 방글라데시 다카를 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이처럼 관계를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

중국 국가 주석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중국은 방글라데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높게 평가하며 방글라데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발전 전략을 조율함으로써 상호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시나 총리도 "방글라데시는 중국의 경제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방글라데시도 연계돼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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