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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PO 밴헤켄 완벽투…넥센, 반격의 1승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넥센이 LG를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LG를 5대 1로 물리치고 5전 3선승제의 승부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넥센의 에이스 밴헤켄이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밴헤켄은 주무기인 낙차 큰 포크볼에다 날카로운 직구를 곁들여 8회 투아웃까지 LG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어제(13일) 1차전에서 11안타를 기록하고도 한 점도 뽑지 못했던 넥센 타선도 오늘은 힘을 냈습니다.

1회 김하성의 빗맞은 안타 때 1루 주자 고종욱이 빠른 발로 홈까지 쇄도해 선제 득점을 기록했고, 3회에는 임병욱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이번 가을 야구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4회에는 서건창과 고종욱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습니다.

LG는 5대 0으로 뒤진 8회 투아웃 2루에서 대타 서상우가 넥센의 구원투수 김세현을 상대로 우익수 쪽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서상우가 2루로 내달리다 아웃되면서 추격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오는 16일과 17일 LG의 홈 잠실구장에서 3차전과 4차전을 치릅니다.

3차전 선발로는 넥센이 신재영, LG는 외국인 에이스 허프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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