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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걸프 수니파 6개국 "시리아 알레포 무차별 공습 규탄"

터키-걸프 수니파 6개국 "시리아 알레포 무차별 공습 규탄"
터키와 걸프 지역 수니파 6개국 모임인 걸프협력기구(GCC)가 최근 시리아 격전지 알레포에서 이뤄진 집중 폭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14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GCC 소속 국가 외무장관들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동한 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번 회동 후 나온 성명을 통해 "시리아 알레포에 대한 무차별적 공습을 비판한다"며 "그러한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무능함에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 발표는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 반군 지역에서 최근 사흘간 이어진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에 약 150명의 사망자가 나온 다음 나왔다.

성명은 또 시아파 맹주 이란에 중동에서 군사적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이 지역에서 종파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라크 영토가 "무기와 폭발물 밀수를 포함한 테러 공격을 자행하는 테러 단체들의 피난처로 이용되는 것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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