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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 2R서 7언더파 폭발…3위 도약

LPGA 박성현, 2R서 7언더파 폭발…3위 도약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의 최강자 박성현이 미국 LPGA투어 KEB 하나은행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박성현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9개나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습니다.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한 박성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선두인 미국의 브리태니 랭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3홀 연속 버디를 두 차례나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습니다.

박성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그린에 적응하지 못해 버디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경기 초반에는 아이언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금세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현은 지난해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두 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습니다.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가 박성현, 랭과 함께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역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김인경은 6언더파 공동 5위, 김민선은 5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고 지난주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3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는 이틀 연속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33위에 머물렀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는 3타를 줄이고도 전날 부진 탓에 전인지와 함께 공동 33위에 그쳤고 세계랭킹 2위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은 2오버파 공동 47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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