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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말리아 파견 함정 줄여서 동해서 대북 경계·감시 활용"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함정 수를 줄여 이를 북한 감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민간 선박 보호 등을 담당하고 있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2척에서 1척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방위성은 소말리아 파견 축소로 확보한 선박을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거나 동해 일대에서 경계 활동을 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함정이 재배치될 전망입니다.

최근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피해가 감소하고, 북한의 도발에 따른 위협이나 중국의 해양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일본 주변에서 경계·감시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NHK는 배경을 전했습니다.

일본은 해적 피해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소말리아 해역에 해상자위대 호위함이나 초계기 등을 파견해 왔습니다.

해적 관련 사건은 2011년에는 연간 23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계속 감소해 올해 1∼6월에는 1건에 그쳤다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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