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푸미폰 태국 국왕 서거에 깊은 애도와 위로"

박근혜 대통령은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서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왕 재위 기간에 태국이 6.25 전쟁에 참전하는 등 우리나라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푸미폰 국왕이 서거했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가족들과 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고인은 70년간 태국을 이끌면서 근대 태국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태국의 역사와 그 삶을 함께 했다며 태국 국민을 통합과 화합으로 이끈 고인의 리더십은 늘 기억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태국 국민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특히 가장 어렵고 빈곤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여 깊은 존경을 받아온 푸미폰 국왕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