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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작년 전세계 결핵 사망자 180만명"…북한 상황 악화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180만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새로 1천40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돼 적절한 관리가 계속 필요하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2016년 세계결핵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결핵 사망자는 140만 명으로 전년보다 10% 줄었고 에이즈에 걸린 상태에서 결핵으로 숨진 사망자가 40만 명이었습니다.

새로운 감염 환자 1천40만명의 56%인 590만명이 남성이었고 10%인 100만명이 어린이였습니다.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에서 결핵에 걸린 사람도 120만명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했습니다.

새로 감염된 환자의 60%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중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6개 국가에 분포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보고서에서도 '결핵 위험 국가' 명단에 올랐습니다.

2015년 북한의 결핵 환자는 14만1천명으로 전년 11만명보다 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결핵 유병률도 442명에서 561명으로 높아졌습니다.

북한의 인구 10만명당 결핵 유병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834명), 레소토(788명)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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