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리아 작전서 테러리스트 3만5천명 제거"

러시아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시리아 공습 작전에서 약 3만5천 명의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고 러시아군 총참모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은 이날 시리아 공습 작전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루드스코이는 제거된 테러리스트 중에는 러시아에서 소위 '지하드'(성전)를 벌이려던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출신자 2천700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 공군의 시리아 정부군 지원으로 586개 마을이 테러리스트들로부터 해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 공군은 사전 정보활동으로 확인된 목표물들을 정밀 폭격하기 때문에 민간 시설이 공격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