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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사 지휘관 10여 명, 로널드 레이건호서 해상훈련 참관

한미 연합사 지휘관 10여 명, 로널드 레이건호서 해상훈련 참관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의 고위 지휘관 10여 명이 13일 서남해상에 있는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CVN-76)를 방문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참관했다.

연합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연합사와 주한미군사 선임 지휘관들이 로널드레이건호를 방문해 항모전단이 한반도 해역에서 실시하는 '불굴의 의지' 연습을 지켜보며 한미동맹의 해상 상호운용성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임호영 연합사 부사령관과 주한미군사 부사령관 토머스 버거슨 중장 등 10여 명은 로널드레이건호의 함재기를 타고 훈련 중인 항공모함에 도착했다.

한반도 해상에서 연합훈련 중인 항공모함에 연합사와 주한미군사 지휘관들이 대거 방문해 훈련을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호영 부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불굴의 의지' 연습은 최근 연이은 적의 도발과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연합전력은 바다는 물론 하늘과 땅, 그 어디로 오는 적의 도발도 응징할 수 있도록 강력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런 연습을 함께하면서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거슨 중장은 "끈끈한 한미의 유대감은 굳건하며 이런 연습을 통해 그 의지가 더욱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을 통해 얻은 팀워크와 교훈은 값지며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한반도 전 해상에서 실시되는 '불굴의 의지' 훈련에는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한 미국 함정 7척과 우리 해군 함정 40여 척이 참가했다.

유사시 북한 전쟁지휘본부 정밀타격 훈련과 대잠전·대해상전·통신·방공훈련, 기뢰전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연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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