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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조지은·양철모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조지은·양철모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조지은, 양철모 두 작가로 이뤄진 '믹스라이스'가 선정됐습니다.

5회째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 문화재단이 독창성과 장래성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해 후원하는 수상 제도입니다.

믹스라이스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사회 이면에 있는 인권문제를 드러내는 작업을 주로 선보이는 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재개발로 정착하지 못하는 인간과 인간 주거지의 변화로 제거되거나 새로운 장소로 강제로 옮겨진 식물을 통해 이주 문제에 접근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강제로 옮겨진 식물들을 통해 개발 우선 시대에 벌어지는 커뮤니티의 붕괴 현상과 시간과 역사의 단절에 대해 진정성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믹스라이스에는 창작 후원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오는 12월엔 SBS를 통해 작품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됩니다.

'믹스라이스'를 포함해 최종 후보에 오른 4개 팀의 작품은 내년 1월 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됩니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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