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돔구장서 첫 가을 잔치…1차전 주도권 잡은 LG

<앵커>

국내 첫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번째 가을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LG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제법 쌀쌀한 가을밤이지만, 고척 돔에서는 1만 6천여 만원 관중이 바깥보다 7도 이상 높은 섭씨 23도의 쾌적한 실내에서 사상 첫 돔구장 가을 잔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나친 소음을 막기 위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응원용 스피커의 숫자를 정규시즌의 절반으로 줄였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함성이 고척돔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끝내기 희생플라이의 주인공 LG 김용의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1회, 유격수 쪽 강습 안타로 출루한 뒤 히메네스의 내야 땅볼 때 선제 득점을 기록했고, 5회에는 원아웃 2-3루 기회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LG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LG는 뒤이은 박용택의 적시타로 4대 0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넥센은 1회와 4회, 두 번이나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각각 병살타와 후속타 불발로 한 점도 내지 못해 땅을 쳤습니다.

선발 소사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LG가 7회 현재 6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83%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