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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국 항공편 취항제한 없애…영국 "유커 방문 확대 기대"

중국·영국 항공편 취항제한 없애…영국 "유커 방문 확대 기대"
▲ 중국인 관광객(유커)

중국과 영국이 양국 간 여객·화물의 항공운송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항총국과 영국 교통부는 런던에서 양국을 오가는 여객 항공기 편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화물 항공편의 취항지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을 오가는 여객기 항공편은 매주 40편에서 100편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양국 간 화물운송 항공편수의 제한을 없애고 취항지 제한도 삭제했습니다.

이는 양국 항공사가 상대국의 어떤 목적지라도 갈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양국 항공사는 상대국의 6개 지정도시에만 취항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관광객 교류와 무역량이 늘어날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특히 영국은 유커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27만 명으로 전년보다 46% 늘어났고 이들 유커가 영국에서 소비한 액수도 5억 8천600만 파운드, 8천억 원으로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스 그레일링 영국 교통부 장관은 "양국 항공운수 확대는 영국의 무역증진, 고용 확대, 지역경제 발전 등에 거대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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