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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앞둔 넥센-LG, 엔트리 발표…명승부 다짐

<앵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부가 펼쳐진 프로야구 가을 잔치는 오늘(13일)부터 준플레이오프로 이어집니다. 이른바 '엘넥라시코'로 불리는 라이벌전을 앞두고 넥센과 LG 선수들은 명승부를 다짐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끝내기 드라마를 쓴 LG 선수들의 얼굴에는 감동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김용의/LG 외야수 : 저는 이미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제 역할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넥센이 분명 저를 경계할 것이라고 예상했거든요.]

올 시즌 세이브왕인 넥센 김세현은 말 대신 행동으로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세현/넥센 마무리투수 : 저는 말로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머리로….]

넥센은 1차전 선발로 에이스 밴 헤켄 대신 3선발 맥그레거를 '깜짝 투입'했습니다.

선발 투수진을 3명으로 꾸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나온 고육지책입니다.

올해 37살인 밴헤켄을 1차전 뒤 사흘만 쉬고 4차전에 투입하는 대신, 2차전 뒤 정상적으로 나흘 휴식 후 5차전에 기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 1차전 선발투수는 예상대로 강속구 투수 소사입니다.

'엘넥라시코'라는 별명이 붙은 두 팀의 라이벌전에서 2011년부터 5년 동안은 넥센이 55승 3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올해는 LG가 10승 6패로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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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잔치에 탈락한 팀들은 사령탑 정비에 나섰습니다.

SK 김용희 감독과 KT 조범현 감독이 재계약에 실패해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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