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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중국해 가스전 2곳서 추가로 불꽃 확인…中에 항의"

日 "동중국해 가스전 2곳서 추가로 불꽃 확인…中에 항의"
▲ 일본 외무성이 공개한 중국의 동중국해 자원개발 시설물 (사진 제공=일본 외무성)

일본 정부는 오늘(12일) 동중국해의 양국 영해 경계선 부근에 중국이 설치한 16기의 가스전 가운데 2기에서 이달 들어 새롭게 불꽃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중국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아베 신조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가스전 공동개발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협상 재개 문제를 협의하던 중이었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2008년에 합의했던 가스전 공동개발을 위한 양국간 협의를 조속히 재개하고 합의를 준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측에 대한 항의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 중국대사관측에 "일방적인 자원개발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전 시설에서 불꽃이 나오는 것은 해저에서 가스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여분의 가스를 연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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