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러 극동서 외화 3만 달러 밀반출하려던 北여성 체포"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북한 여성이 3만 달러 상당의 외화 현금을 불법으로 반출하려다 적발돼 재판에 회부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극동 아무르주 인터넷 매체 '아무르인포'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극동 아무르주 주도 블라고베셴스크의 식당에서 일했던 북한 여성 림모씨가 중국 헤이룽장 성 헤이허로 외화를 밀반출하려다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성은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반출할 경우 반드시 세관에 신고하게 된 법률을 어기고 100유로 지폐 245장, 100달러 지폐 25장, 100위안 지폐 18장 등 모두 3만 달러 이상의 외화 현금을 몸에 지니고 출국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여성은 세관원에게 들고 나가는 현금이 없다고 말했다가 몸수색에서 지니고 있던 현금다발이 적발되면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고베셴스크 검찰은 이 여성을 현금 불법 운송 혐의로 형사 입건한 뒤 조사를 거쳐 재판에 넘겼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