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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텍 주가조작 피의자' 홍콩서 붙잡아 국내 송환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홍콩으로 도주했던 경영인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법무부는 홍콩 사법당국과 협력해 범죄인 인도 형식으로 남 모 씨와 김 모 씨를 국내로 데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옛 코스닥 상장사 쎄라텍 공동 경영인이던 남 씨는 2009년 허위 유상증자로 회사 주가를 부풀려 185억 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얻고, 피해자들을 협박해 20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 씨는 2009년 홍콩으로 도주했다가 현지 법을 위반해 수감됐고, 이후 우리 정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홍콩 당국이 수용해 국내로 송환되게 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김 씨는 지난 2012년 7천만 원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해외로 도주했다가 이번에 송환됐습니다.

이 씨는 궐석 상태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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