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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몸 때리며 채찍질…이슬람 독특한 명절

[이 시각 세계]

건장한 성인 남성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특이한 동작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잠시 후에는 이렇게 맨손으로 자기 가슴을 마구 때리기까지 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쇠로 만든 채찍을 들고 온몸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치고, 치고, 또 쳐서, 결국 피까지 보고야 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남자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종교 명절인 아슈라를 맞아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같은 이슬람 국가에서 벌어진 광경입니다.

1300년 전 순교한 이슬람 지도자인 후사인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때리거나 상처를 내는 건데요, 확실하게 기념이 되긴 하겠지만, 종종 폭력사태로 번지기도 해서 이날만 되면 경비도 삼엄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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