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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트럼프 캠프 "北 선제공격 배제 안 해"

<앵커>

미국 민주당 클린턴 캠프에 이어서 트럼프 캠프도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북한에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동아시아와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클린턴과 트럼프 캠프 외교·안보 참모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캠프 참모인 호익스트라 전 하원 정보위원장은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익스트라/前 하원정보위원장 (트럼프 캠프) : 지역의 동맹국들과 협의를 할 텐데 초기엔 모든 조치들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갈 것입니다.]

클린턴 캠프 참모인 캠벨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팀 케인 부통령 후보의 주장처럼 북한의 공격이 임박할 경우 선제조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캠벨/前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클린턴 캠프) : 케인과 여러 사람들이 현재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캠벨 전 차관보는 북한 문제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클린턴이 집권하면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익스트란 전 위원장은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트럼프의 방위비 인상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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