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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끼리 부딪쳐 1대 하천 추락…4명 부상

<앵커>

오늘(12일) 새벽 서울 관악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두 대가 부딪혀 한 대가 5m 다리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운전기사와 승객 4명이 다쳤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뒤집힌 채 하천에 빠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시 관악구 신림교에서 59살 이 모 씨가 몰던 택시가 5m 다리 아래 도림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와 택시 2대에 타고 있던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 이쪽 (방향)으로 (핸들을) 꺾다 보니까 추락한 거죠. 차 뒷문으로 손님이 먼저 차에서 나왔어요.]

경찰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던 이 씨의 택시가 직진하던 택시와 부딪친 뒤, 난간을 뚫고 아래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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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에선, 75살 김 모 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분 만에 불을 진화했지만, 김 씨는 연기를 마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아내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손녀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지른 거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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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엔 전남 나주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1시간 반 만에 잡혔지만, 차량에 잇따라 불이 옮겨붙으면서 소방 당국이 밤새 잔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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