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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희생플라이'…LG, KIA 꺾고 준PO 진출

프로야구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LG가 KIA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KIA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0의 균형의 이어지던 9회 말 원아웃 만루에서 김용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LG는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5위 KIA에 4대 2로 져 2차전까지 치러야 했지만 결국 오늘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LG는 모레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3위 넥센과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LG와 넥센이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는 것은 2014년 플레이오프 이후 2년 만입니다.

당시에는 넥센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LG에 앞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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