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프랑스, 네덜란드에 1:0 승리…포그바 결승골

프랑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벼락같은 중거리 결승 골로 난적 네덜란드를 꺾었습니다.

프랑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네덜란드와 원정경기에서 1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포그바는 전반 30분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과 중앙선 사이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골문에 그대로 꽂혔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41분 상대 팀 빈센트 얀센(토트넘)의 슈팅이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아스널)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동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같은 조 스웨덴은 불가리아에 3 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벨라루스와 룩셈부르크는 1 대 1로 비겼습니다.

A조는 프랑스가 2승1무 승점7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골 득실에서 밀린 스웨덴이 2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불가리아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B조에서는 포르투갈이 페로 제도에 6 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안드레 시우바(FC포르투)가 전반 12분, 전반 22분, 전반 37분에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FC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포르투갈은 경기 추가 시간에 2골을 더 넣으며 대승을 자축했습니다.

같은 조 스위스는 안도라에 2 대 1로 이겼습니다.

헝가리는 라트비아에 2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B조 1위는 3승을 달리고 있는 스위스, 2위는 2승 1패의 포르투갈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H조에서는 벨기에가 크리스티앙 벤테케(크리스털 팰리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지브롤터를 6 대 0으로 이겼습니다.

그리스는 에스토니아에 2 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키프로스를 2 대 0으로 꺾었습니다.

벨기에와 그리스, 보스니아가 1위부터 3위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