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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日기업서 한국 청년 채용 필요…투자도 확대해야"

박 대통령 "日기업서 한국 청년 채용 필요…투자도 확대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만나 일본 재계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0일) 청와대에서 이들을 접견하고 3년 연속 감소추세인 한국에 대한 일본 투자가 늘어날 수 있게 협력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외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신산업 규제 완화, 조세·임대료 감면 등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일관 되게 제공할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2011년 이후 감소하는 한일 교역을 천억 달러 이상 규모로 늘리려면 최종 소비재에 대한 교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제 3국 공동진출 확대를 위해 기존의 에너지, 플랜트, 인프라 외에 게임·콘텐츠 등 새로운 분야까지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 간 청년 인력 교류는 한국의 청년 취업 문제와 일본의 구인난을 함께 해소한다며, 일본 기업의 한국 청년 채용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위안부 문제 합의 이후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기후변화, 테러 등 국제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데, 이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핵이라는 공동 위협 앞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북한 비핵화는 안보 경제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 재계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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