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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와일드카드전 KIA, LG에 승리…내일 2차전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승부를 2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KIA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LG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KIA는 득점 없이 맞선 4회초 투아웃 2,3루에서 안치홍의 땅볼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빠뜨린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균형을 깼습니다.

그리고 6회와 8회에 한 점씩 추가해 4대 0까지 앞서갔습니다.

KIA는 8회 말 2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임창용을 앞세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대 2로 이겼습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 한국 프로야구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헥터는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KIA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4위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번 더 치르게 됐습니다.

2차전도 내일(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 구장에서 열립니다.

2차전 승리 팀이 오는 13일부터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르는데, 9회 정규이닝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최장 15회까지 연장전을 치르고, 그래도 무승부가 될 경우 LG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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