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민예산마켓' 오픈…"정책제안 구매해 예산안에 반영"

더불어민주당이 일반 국민들에게 정책·예산 관련 아이디어를 구매하는 '국민예산마켓'을 열었습니다.

더민주는 오늘(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정책·예산 관련 제안을 공모합니다.

접수된 제안들은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아울러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윤호중 정책위 의장, 김태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등이 제안자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2017년 새해 예산안'이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추 대표의 공약 중 하나였던 '당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온·오프 네트워크정당' 구축과도 이어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더민주는 지난해에도 '국민예산마켓'을 열어 2016년도 핵심 예산 아이디어 16건과 장기 정책으로 개발할 100대 예산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