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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체 후에도 화재"…다른 결함 의혹 제기

<앵커>

갤럭시 노트7 파문이 자꾸 커지는 것 같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송 기자, 일시적이라고는 합니다만 생산 중단 이건 사태가 대단히 심각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는데, 역시 삼성전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인데요, 소비자 신뢰를 더 이상 잃어서는 안 된다는 긴박함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리콜 이후에도 발화 신고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의 그 배터리를 교환을 했는데도 계속 화재가 난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얘기한 배터리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갤럭시 노트7이 내장형 배터리에다가 또 고속 충전 기능을 쓰잖습니까.

그만큼 충격이나 발열에 취약한데요, 그런데 이런 점을 감안하지 않고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설계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문제는 우리 국가 경제 전체의 문제하고도 연결이 돼 있어서 빨리 좀 수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러다가 아예 노트7 판매를 중단하는, 단종 결정 이런 게 나올 가능성은 없습니까?

<기자>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삼성이 공급량 조정이라고 공시한 것을 보면 일단 생산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항공기나 타이완 화재 건 같은 해외 화재 건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 생산 재개 결정이나 극단적으로는 단종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앵커>

예, 송욱 기자, 잘 들었습니다.   

▶ 갤노트7 재판매 열흘 만에…"생산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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