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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김진태 윤리위 제소…金 "박지원 맞제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첩에 비유하는 듯한 발언을 문제삼아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했습니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이 박 위원장을 간첩에 비유하거나 박 위원장의 신체적인 문제를 거론한 것은 금도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간첩으로 지칭한 적도 없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박 위원장을 윤리위에 맞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한 박 위원장을 향해 뇌 주파수가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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